분류 전체보기 (124)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교의 탈을 쓴 사기: 청담동 교회 목사의 투자 유도 사건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교회에서 목회자로 활동하던 A씨가 투자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022년부터 2년간 ‘조이153페이’라는 이름의 신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며, 신도들에게 “투자 시 매일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고 거액의 자금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기엔 이 사건의 본질은 훨씬 깊고 구조적이다. 한국 개신교 내에서 뿌리 깊은 목사 중심의 권력 구조와 신도들의 절대적 신뢰가, 이러한 금융 범죄의 온상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종교와 탐욕의 결합, 투자라는 이름의 유혹‘신앙을 가장한 다단계 사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A씨는 결제수단을 가장해 투자금 모집에 나섰고, 다수의 신도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적 신뢰를 .. 마더 테레사, 성녀인가 위선적인 구호 사업가인가? ‘빈자의 성녀’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존경을 받아온 마더 테레사는 2016년 가톨릭 성인으로 공식 시성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실제 행적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자선의 이름 아래 고통을 방치하고, 기부금을 불투명하게 운용했으며, 권력자들과 유착해 도덕적 기준을 외면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 외형적으로는 가난한 이들의 구세주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고통을 미화하고 인권을 경시했던 마더 테레사의 어두운 이면이 있다.방치와 비위생의 공간, '죽어가는 이들의 집'1952년 인도 콜카타에 세운 ‘죽어가는 이들의 집’은 거리의 빈민을 돌보는 곳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환경은 심각한 의료 부재와 비전문적 처치의 온상이었다. 고통받는 환자들은 진통제 없이 방치되었고, 자원봉사자들이 주사 바늘을 재사용하는 등.. 제목: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집스러운 교황직 유지, 사명인가 권력 집착인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현해야 할 많은 계획이 남아 있다”며 교황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무릎 부상으로 휠체어에 의지하는 상황에서도 직무 수행을 강행하며, 심각한 직무 불능 상태가 오지 않는 한 사임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이러한 태도는 책임감이라는 명분 뒤에 숨은 권력 유지 의지로 읽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교황직을 떠나지 않겠다는 고수는 과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파킨슨병으로 쇠약해진 상태에서도 임종 직전까지 자리를 지켰고, 이에 대해 ‘숭고한 희생’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교황청 운영의 불투명성과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병존했다.반면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건강을 이유로 자진 사임하며 교황직 종신제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정통성 위기에 직면한 보수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 합동)은 한국 개신교의 대표적 보수 교단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지만, 최근 드러나는 행태들은 교단의 정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권력 세습, 불투명한 운영, 시대를 거스르는 교리 고수 등 일련의 행보는 오히려 사이비화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1. 교회 권력의 세습화: 개혁 대신 가문 중심 운영예장 합동은 2013년 목회직 세습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결정을 1년 만에 뒤집으며 ‘세습’이라는 단어조차 논의에서 배제시켰다. 이는 개혁이 아니라 기득권 유지를 위한 퇴행적 결정이었다. 특히 사랑의교회 사례는 이러한 비판을 더욱 부각시킨다. 오정현 목사의 아들 오기원 목사가 교회 인근에 새 교회를 세우고 화려한 개척 예배를 드리며 등장한 장면은 교회가 한.. 한국 성결교회의 역사, 교리, 조직과 내부 문제점 한국의 성결교회는 1907년 5월 김상준과 정빈 목사가 서울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이는 미국의 홀리네스(Holiness) 계통 선교 단체인 동양선교회(Oriental Mission Society)의 지원으로 세워진 것으로, 초기에는 복음 전도와 성경 교육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1921년에는 제2대 지도자 킬보른(E. A. Kilbourne) 선교사의 내한을 계기로 교단 조직을 공고히 하여, 조선예수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라는 명칭으로 공식 교단을 형성하였다. 일제강점기 동안 교세를 확대하였으나, 1943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해산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광복 후 재건된 성결교회는 1950년대 말부터 시작된 에큐메니컬 운동 참여 여부를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교단이 분열되었다. 그 .. 임시조치된 글입니다 권리침해신고가 접수되어 임시조치된 게시글입니다. 교황 건강 보도의 숨은 의도 – 여론 조성과 이미지 강화 전략 최근 교황의 건강 관련 뉴스가 지속적으로 보도되면서 그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가 단순한 건강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교황청의 전략적 의도가 개입된 것이 아닌지 의문이 제기된다. 평소 내부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는 바티칸이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교황의 건강 상태를 세세하게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복되는 보도를 통해 교황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되며, 언론은 이를 과장되게 포장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 세계가 교황의 쾌유를 기원한다”, “병상에서도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등의 표현은 그를 마치 신성한 존재처럼 묘사하며, 심지어 병실에서 신문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는 일상적인 모습조차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이러한 보도 방식은 대중에게 교황이 특별한 인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교황 건강 이슈와 자서전 출간: 의도된 관심 유도인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문제는 오랫동안 언론의 주요 관심사였다. 최근 가톨릭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교황의 공식 자서전 《희망》은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전기 출간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를 둘러싼 몇 가지 논란이 제기된다. 건강 이슈를 출판 마케팅에 활용했다는 점, 내부 인사 중심으로 제작되어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높은 가격 정책이 신자들의 신앙심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흐름은 가톨릭 교회의 언론 전략과 여론 형성 방식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 교황 건강 이슈와 마케팅 전략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몇 년간 건강 문제로 잦은 입원과 치료를 받아왔다. 80대 후반의 고령인 그는 대장 수술(2021), 탈장 수술(2023), 그리.. ‘사이비’ 개념의 정책적 의미와 사회적 활용 방안 ‘사이비’ 개념의 정책적 의미와 사회적 활용 방안1. 서론‘사이비’라는 개념은 역사적으로 특정 종교나 신념 체계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단순한 개념적 정의를 넘어, 사회적 낙인과 정책적 활용의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는 ‘사이비’ 개념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이 개념이 정책적 차원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사이비 개념을 객관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사항을 논의하고자 한다.2. ‘사이비’ 개념의 기원과 변천 과정‘사이비(似而非)’라는 용어는 본래 ‘겉으로는 비슷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의미로, 고대 철학적 논의에서 등장하였다. 초기에는 윤리적 위선과 도덕적 경계를 논의하는 개념이었으나, 시간.. 개신교 내 성범죄 문제와 제도적 대응 방안 최근 개신교 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종교 지도자인 목회자가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신앙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되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가 교단 내에서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고 묵인·은폐되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본 분석에서는 개신교 내 성범죄 문제의 주요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과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1. 개신교 내 성범죄 발생 현황과 주요 사례개신교회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단순한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다.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교회 내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68%가 목사·전도사 등 지도자급 인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과 해외에서 대형 교회를 운영하며 종교적 권위.. 이전 1 2 3 4 ··· 13 다음